▲ 고백 영화

이토록 차갑고 서늘한 영화는 참 오랫만이다.
스텝롤이 다 올라가고 나서도 오랫동안 일어나질 못했을 정도.


영화를 보고나서 많은 생각이 드는 와중에 얼마전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사태에 대처하는 일본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 엄청난 사건을 겪고도 냉정을 잃지 않고 침착했던 사람들.
우리는 이겨낼 수 있을 거라며 애써 슬픔과 분노를 삭이던 사람들.
처음엔 참 대단하다고,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다 좋은 것만은 아닌 것을 새삼 느낀다.
지나치게 감정을 숨기고 괜찮은 듯한 모습이 때때로 더 서늘해 보이기 때문이다.

유코의 복수에서, A와 B의 살인에서, 1-B반의 아이들에게서 비슷한 서늘함을 느꼈다.


그보다 이 영화 감독의 전작이 '불량공주 모모코'라니 -ㅁ-
하지만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감독이란건 왠지 납득이 간다ㅇㅇ

시나리오도 시나리오지만 시종일관 얼음장처럼 차가운 비주얼, 날카로운 가위날로 가감없이 컷팅한 듯한 연출력, 탁월한 배경음악 등은 근래 보기 드물만큼 훌륭했다. 감독의 다음 영화가 매우 기대된다.



아 뭔가 여운이 길어서 뭔가 쓰고 싶은 말은 많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ㅅ-;


아이온 캐릭터 게임


.......
내가 만들었지만 레알 소름돋는다.
이건 그냥 내 오프라인 페이스 ㄷㄷㄷㄷㄷ
아욘의 환상적인 커스터마이징에 그저 놀랄 뿐이긔;;

얼굴 뿐만 아니라 몸매도 꽤 비슷하게 만들었는데
그 와중에도 슴가는 포기할수 없었숴여 ㅠㅠ
뭐 자세히 보면 얼굴도 -ㅅ- 실물보다는 좀 더 이쁜가ㅋ

이거 그냥 내 민증사진으로 박고 싶네 -ㅅ-





아...아련하다!!

너님들은 얼굴이 이미 초능력자 영화

ㅠㅠㅠㅠㅠㅠㅠㅠ
은혜로운 캐스팅, 은혜로운 클로즈 업

슈발 이런건 봐줘야해! ㅠㅠ

동원이가 살짝 스파이크삘이 나는 것 정도는 감수하겠스빈다;
나름 세기말적인 분위기랑 어울리기도 하고ㅎ


으흐흐흐흐 뭔가 말이지
츤츤데레데레 동원짜응과 애절애절 열매를 잔뜩 먹은 고수짜응의 캐릭터로 점철된 그런 영화같단 말이지
이 두사람을 같은 스크린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한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

하...하악
어서 예고편을 다오....OTL
이런 스틸컷 정도로 만족하는 여자가 아니야 난!!!!

이 영화 대박내고 동원이는 절친하고 한번 더 가자!!
내 죽기전에 강동원과 원빈이 같이 나오는 영화를 봐야쓰겠네(...)

날 울린 무도 日記

3경기 마지막 유반장이 탑로프에 올라가 도니 위로 떨어지고 난 직후의 장면.
이 사진만 보면 그저 자동 수도꼭지 ㅠㅠ

이 날 누구보다도 힘들었을 도니.
1경기 치뤄 내고 3경기 고난이도 액션을 다 받아내야 했던 도니.
도니가 쿵-하고 떨어질 때마다 얼마나 가슴이 철렁하던지....고통스러워 하는 표정을 보면서 눈물이 나오는 걸 참을 수가 없었다.
경기 끝나고 멤버들과 얼싸 안을 때 정형돈이 혼자 푹 하고 쓰러지는 장면이 살짝 비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우리는 무한도전'이라고 외치는 장면은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보지 못했던 감동이었다.

그리고 우리 쩌리짱.
사실 무도멤버중에 가장 정안가고 맘에 안들던 게 정준하였다.
무도가 살려면 정준하가 빠져야 한다고까지 쓴소리를 했던 나였는데
정준하가 변한건지, 아니면 그동안 그의 진면목을 보지 못한건지(난 무도를 하면서 정준하가 변했다는 쪽에 한표를 건다ㅋ)
프로레슬링 편을 보고 진짜 프로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도니가 3경기 직전에 구토를 하고 얼굴이 백짓장이 되는 걸 지켜보면서
누구보다도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유반장.
마지막 탑로프에서 도니에게 최대한 충격을 덜 주기 위해 최대한 몸을 동글려 떨어지던 유반장.
그 높을 곳에서 떨어지면서 무릎과 손목에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을텐데도
카운트가 끝나자마자 울며 도니를 감싸던 유반장.

참된 리더가 있다면 정말 유재석같은 사람이 아닐까.



세상에 참 많은 일들로 울고 웃지만
한낮 예능인들로 치부하며 다소 모자라 보이는 듯한 이 사람들의 몸짓 하나하나가 날 울릴 줄은 몰랐다.





하지만 ㅠㅠ 이제 이런 위험한 것은 그만 ㅠㅠ
감동도 좋지만 조마조마해서 못보겠땀;;; 토욜 오후에 긴장하게 하지 말라거! ㅋㅋㅋㅋㅋㅋ

▲ 인셉션 영화

음 한동안 영화를 통 안보다가(안봤다기보단 보기가 싫었다) 요즘 다시 영화가 땡기길래 닥치는대로 보고 있다.
A특공대랑 나잇&데이도 보고 싶었는데 결국 타이밍 놓쳐서 못봐서
인셉션 만큼은 개봉하자마자 보기로 결심.
이끼는 기회가 되면 보자...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오늘 급휴가를 써서 엄마랑 동네 롯데시네마에서 봄ㅋㅋ



일단 인셉션(보는 이들에 따라 스포일러일수도 아닐수도 있음ㅋ)

"무릎팍 도사에게 마누라에게서 벗어나는 방법을 묻고 싶어요."



넓게 퍼진 얼굴+인덕이 넘치는 배에 모든 스텟을 올빵하고 아저씨 만렙을 찍으신 레오.
그덕에 이젠 제법 팀의 수장역할이 어울리는 아우라를 지니게 되었다 ^_T
그나마 인셉션의 전작인 셔터 아일랜드에서의 충격적인 D라인 레오보다는 비주얼적으론 훨씬 나았다는거.
그래서 남자에게 수트는 소중한 것입니다 ㅇㅇ

여튼 셔터아일랜드에서나 인셉션에서나 왤케 마누라 그늘에서 못벗어나는 팔불출로 나오는 것이냐!
꼬꼬마 아가씨가 더 믿음직스러웠다능 ㅠ

"아저씨, 우리 어디로 가는거에요?"
"응, 넌 잔말말고 따라오면 돼^^"



인셉션의 설계자로 나오는 천재 소녀 엘렌 페이지.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고 생각해서 검색해보니 엑스맨3에서 커플 브레이커 키티양으로 나왔던 그 꼬말세?ㅋㅋㅋㅋㅋㅋ
막 예쁘진 않아도 똑부러지고 머리좋을 것 같은 인상. 연기도 잘하고 앞으로 기대되는 아가씨임.

oh oh 이것이 헐리웃 폭풍 간지 oh oh



그리고 레오보다 더욱더 내 눈을 사로잡았던 아서!
본명이 조셉 고든-래빗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앙키 아이돌스러운 예쁜 이름이 다있냨ㅋㅋㅋㅋㅋ
아 자꾸 보니까 누구 닮았는데 생각이 안나ㅠㅠㅠㅠ극중 역할은 셜록 홈즈에서 주드 로같은 조력자 역할임.
 

우왕 훈내 쩌네요 ㅋㅋㅋㅋ 좋은 투탑일세!
코브(레오)가 전체적으로 영화의 흐름을 무겁게 이끌어간다면 그 분위기를 중화시키는 역으로서 아서와 임스가 존재한다.
두 사람의 가볍지만 지나치지 않은 분위기 연출로 극의 무게감을 조절한다.

범죄 세탁 전문가....는 아니고ㅋ 부내쩌는 일본 아자씨


헐리웃 영화에서 꽤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와타나베 켄.
이젠 동양인이 헐리웃 영화에 나오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은걸 보니 세상 참 많이 변했다ㅋ
그래도 아직까지 뵨사마의 지아이조는 적응 안댐;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사이토사마.... 그래서 맨 마지막에 어떻게 된거에요? ㅠㅠ;(열린 결말이라고 하지마!!!)


이 분.... 분명히 어딘가에서 악역으로 나왔었던 기억이 나는데....배트맨 비긴즈랑 다크나이트에도 나왔다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ㅠㅠ;
그래서 왠지 악역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빠의 실망드립 때문에 상처받는 소심한 찌질이 역할이었음 ㅋㅋㅋ


레알 멋있던 장면ㅋㅋㅋ 이런 장면들은 확실히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지만 CG나 촬영기법에 의존하지 않고 무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에 기반했다는 면에서 매트릭스를 뛰어넘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예고편만 봤을 때는 대단한 CG로 무장한 영화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CG로 쳐발쳐발했다면 범작에 지나지 않았을 것 같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제법 짱구를 굴려가며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부담스럽긴 하지만(나만 그럴수도;;)
상상과 아이디어을 이렇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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